이소한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이브바이파이브 - 지훈의 시점 예전에 추천글을 쓰긴 했는데 파바파 최근편을 몰아서 달리면서 작가님 필력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다. 특히 최근에 풀리는 지훈이 시점에서의 표현들이 너무 서정적이여서 조아라에 발췌 기능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움 아래 스포 주의! "나중에 이렇게 안 해줬을 떄 내가 섭섭해하면 어쩌라고 그러냐?" 과거편 초반에 이 대사보고 지훈이 먼저 좋아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맞았다!!!! 생각해보면 걔는 내 인생에 너무 빠르게 투입돼서 내가 관계를 정의할 어떠한 이름도 붙일 틈도 안 줬다. 친구라고 하기에는 강영수와 달랐고, 가족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걔는 엄마의 빈 자리를 메꿔준 게 아니라, 그 빈자리를 같이 꽃으로 꾸며주고는 그 옆에 제 자리를 따로 만들었다. 너 왜 거기있어? 물어보려고 쳐다보면 걔도 나를 어리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