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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BL다이브에서 기존에 봤던 소설들 간단 감상들입니다.
영의노래
- 역키잡, 동양풍 판타지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당천(공): 뱀의 세계를 다스리는 사왕의 막내아들.
원영(수): 서문의 왕 봉청을 섬기는 장군.
신수가 등장하는 동양풍 판타지물로 각 지역별로 다른 신수들이 사는 세계관입니다.
연상수는 매 요괴이고 연하공은 뱀 요괴로 인외에서 뱀X새의 조합에서는 대부분은 뱀이 공을 하더라고요 ㅎㅎ
어렸을 때 괴롭힘을 당하던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스승에게 집착하지만 외부의 세력으로 헤어지게 되었다가
공이 멋지게 성장하면서 재회하는 그 맛!
역키잡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는 그 맛입니다.
역키잡, 동양풍 판타지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셍츄어리
- 서양풍 판타지물, 강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공: 에단 테메론 - 사랑에 맹목적인 성기사. 정갈하고 차분한 외양의 이면에는 끓어오르는 격정이 숨겨져 있다.
수: 라파엘레 루치에로 - 다정하면서도 비인간적인 면이 있는 기사단장. 에단을 아끼고 배려하지만 그의 집착과 맹목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셍츄어리는 극호 소설중에 하나인데 지금보니 감상을 적은적이 없네요.
이미누님은 L이 적은 사건물에 강한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셍츄어리에서는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주고, 갈까마귀에는 엄청난 씬(...)들을 보여줘서
이 작가님은 못쓰는게 아니라 안쓰는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요 ㅎㅎ
셍츄어리는 사랑이라는 것은 욕정일 뿐이라 생각하는 성기단장을 사랑하는 에단의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전 불쌍한 쪽에 감기는데 공에게 감겼던 몇 안되는 소설중의 하나였어요.
라파엘레는 자신을 향한 에단의 연심을 그저 젊은 날 잠시 타오를 뿐인 정욕으로 치부한다.
“네 감정은 그저 정욕에 불과하다. 그리고……. 절제하지 못하는 정욕은 죄악이야.”
라파엘레는 에단의 정욕이 생겨난 원인인 자신이 그 악덕의 해소를 돕겠다며
에단과 관계를 가지지만 에단의 사랑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초반에 다른 성기사들 앞에서 하는 강제 공개플도 있음;;
강제공개플은 대부분 공이 하는데 여기서는 수가 합니다;
심지어 ㄱㄱ도 수가 해요;;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욕일 뿐이라고 계속 부정당하는
에단이 너무 불쌍했음 ㅠㅠ
그런데 후반까지 가면 라파엘레가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되면서
라파엘로도 안타까웠어요
라파엘로의 과거사로 의도치않게 에단에게 상처를 주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둘 다 선하고 타인을 돕고자 하는 성기사인 것도 좋았고
이미누님 특유의 황폐한 판타지 세계관과 마물과의 전투씬들도 좋았습니다.
서양풍 판타지물, 강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로맨틱파이트
- 스포츠물, 강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이원영(공): 이종격투기 협회의 대표이자 해비급 선수. 처음에는 신경 쓰여서 조사해 봤을 뿐인데, 어느새 재승에게 빠져들어 그의 팬페이지를 샅샅이 뒤지는 중이다.
천재승(수): 이종격투기 미들급 선수. 유명한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친척에게 돈을 뜯기고 관장에게 속아 자신이 잘나가는 줄 모른다.
이종격투기 미들급 선수 천재승. 키 186cm, 몸무게 80kg. 공식 경기 40전 35승 4패 1무, 미들급 그랑프리 우승과 챔피언,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과 방어 3회의 타이틀. 일명 ‘미친개’.
그런데 그 천재승이 져줘야 하는 비공식 스파링에 왔다. 회당 파이트머니로 억 단위를 받을 국내 정상급 선수가 어째서?
수는 조부모손에 어렵게 자라다 조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간신히 유명한 이종선수가 되지만
주변에는 수를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람들만 득실거립니다.
그 사실을 우연히 알게된 같은 이종 선수인 공이
단순무식하지만 순수하고, 칭찬에 약한 귀여운(?) 수에게 빠져
수가 받아야하는 권리를 찾아주면서 사랑도 쟁취하는 이야기입니다.
미친개가 별명인 키 186센치인 수를 요정이라 부르는 공이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격투기 선수이고 수가 공에게 일방적인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어서
경기 장면도 제법 나옵니다. 그런데 공 마음속은 이미 꽃밭입니다 ㅎㅎ
수는 전방위적 호구이고
공은 수한정호구라서
쌍방 호구라서 훈훈합니다.
격투기선수 공수도 신선했고요.
진정한 빡대가리 강수, 그리고 그 수를 요정이라며 우쭈쭈해주는 공이 보고싶다 하면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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