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외 장르

'상수리나무 아래' 완결 경축 -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반응형

 

 

나를 리디(이북)의 세계로 이끌었던 '상수리나무 아래'가 드디어 완결이 났습니다. 

 

지금 심정은...

 

 

 

 

 

작가님이 꽉 닫힌 해피엔딩일 거라고 이미 이야기하셨지만 

정말 그동안의 모든 디테일들을 다 회수하는 완벽한 해피 엔딩이라

완결의 뻐렁침이 아직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덕문에 맠다가 약간 찬밥이 

 

특히 완결 이후 짧게 들어간 리프탄 시점의 외전을 보고 

다시 정주행을 하면 2부에서 그렇게 비판받았던 리프탄의 행동들이 이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2부 외전 -> 1부 

 

 

아래 부터는 스포밭 (발췌짤)이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완결 후 제일 처음 나오는 외전이 

에틸렌 성에서의 리프탄 시점입니다. 

 

가장 보고싶던 외전 중 하나였는데  작가님 감사합니다  ㅠㅠ

 

 

 

2부 외전 

 

 

맥시가 함락 직전의 성을 지키기 위해

생명력까지 다 끌어쓰면서  

존재도 몰랐던 자신들의 아이를 잃고 

맥시의 생명까지 위험했던 시점의 리프탄인데 

정말 절절합니다. 

 

 

 

 

 

 

리프탄은 맥시가 크로이소에서 학대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자신 때문에 맥시가 이렇게 위험에 처했다고 자책을 하다못해

결국 자신은 맥시의 옆에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발췌가 너무 많았나 

그런데 외전 거의 전체가 형광펜 칠해져 있어서 이것도 추리고 추린거라는 거;

 

이 때의 상황은 맥시의 시점으로 1부 164-165회로 넘어갑니다. 

 

 

리프탄은 자신이 맥시에게서 멀어져야 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맥의 손길도 피하지만

이런 리프탄의 마음을 알 길이 없는 맥은

자신이 리프탄에게 거부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리프탄은 맥시를 위해서 자신의 옆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한 곳으로 보내지만

맥시는 자신의 행동으로 아이를 잃게 했다고 자책을 하다 

다시 크로이소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몇 개월만에 다시 맥시를 만나게 된 리프탄이 마주본 광경은

아 정말이지 다시 생각해도 가슴 아파요. 

 

왜 자신에게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냐고 리프탄이 외쳤을 때 맥시의 대답은

여러번 정주행을 했는데도 매번 눈물이 주루룩 납니다.  

 

 

 

맥시는 어릴때부터의 학대로 자존감이 바닥이고,

 리프탄은 맥시 한정으로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상대방이 너무 자신의 인생에게 너무 절대적이고 소중한 존재이고

그 만큼 자신의 부족하고 약하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여주기 싫었을 뿐인데

이 후 이들 부부가 겪어야 했을 상황들은 정말 안타까웠고 

2부 내내 리프탄이 맥에게 거리를 두는 행동 때문에 

독자들에게도 나름 원성을 많이 받았죠

 

이런 상황에서 결국 리프탄의 강철 방어막을 때려부시고 

결국 해피엔딩으로 이끈 작가님과 맥에게 리스펙트 

그리고 끔찍한 기억과 두려움을 결국 이겨내고 

맥에게 너가 항상 자랑스러웠다고 이야기해주는 리프탄 

 

아 여기서 또 눈물버튼 ㅠㅠ

 

 

 

그런데 해피엔딩인 것은 좋은데 모든 위기가 해소되고 

행복한 에필로그가 한편이라니 

이것은  조금 많이 아쉽습니다 ; - ; 

 

 

당분간 정주행을 계속 하면서 포스팅을 계속 하겠지만

단행본 1권 분량의 더 많은 외전 필요합니다. 

아니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

 

 

 

 

 

 

 

 

관련글 

 

2023.12.25 - [그 외 장르] - 상수리나무아래 굿즈 후기

 

상수리나무아래 굿즈 후기

상수리 굿즈가 왔습니다..! 주문한 굿즈는 맆맥 목걸이 스페셜 세트입니다. 가격은... 꽤... 쎈편... 이래뵈도 엄청 고민했다우... 그런데 맥시 세계관 노트가 넘 탐이 나서 그만... 처음 세트 구성

adan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