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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윈터필드 (by 망고곰님) 후기

 

 

 

 

 

 

 

 

 

 

 

윈터필드 감상

 

 

리디 별천클럽에서 1권무료읽기에 낚여서 하루만에 정주행 완료 

감상 내용에 본문내용 있음 

 

 


* 공: 기젤 지벤다드
대륙 제일의 마법사, 추운 북쪽 나라 올덴란트를 다스리는 대공.
마물의 피가 섞여 섬뜩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괴소문의 주인공이자 대륙의 수호자인 그는
냉랭하고 강건한 겉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벽난롯불 앞에서 책을 읽거나 마법 연구에 몰두하기를 즐기는 조용한 성격.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수다스러운 태양이 굴러떨어졌다.

* 수: 렌슬리 말로센
햇살을 가득 머금은 듯한 금발과 보석같은 청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남쪽 끝단의 왕국 코르니아 왕의 서자.
정략결혼을 앞두고 도망친 여동생 대신 올덴란트 대공의 신부로 보내진다.
머나먼 이국에서 온 이방인임에도 누구하고나 금세 친해지는 친화력으로 올덴란트에 금세 적응하지만
너그러이 허물을 덮어준 대공을 바라보면 발이 동동 뜨는 것 같은 마음을 막을 길이 없는데...

 

 

진짜 이런 인싸 타입 수는 처음봐서 즐겁게 읽었어요 
이게 마냥 밝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약간의 현실적 체념 + 그럼에도 나는 내 인생 즐긴다는 의지 + 사람을 좋아함 + 다정함으로 생기는 인싸라서 더 매력있어요. 

그리고 북부대공인데 마법사임

그리고 어 뭔가 익숙한 이과적인 느낌 
연애 처음하는 공대생 같은 이 느낌 뭐죠 

북부대공 + 공주대신 보내진 남자 왕족이라는 상황은 나름 클리셰적인데
캐릭터들이 클리세적이지 않아서 클리셰 비틀기에서 나오는 재미가 있어요 

수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데 잠자리를 안하려고 빼는 동정공도 또 처음이였고
중간중간 뭔가 상황은 나름 극적 + 적당한 피폐가 나올만한 상황인데 
등장인물들이 전체적으로 상식적으로 합리적인 선택들을 하기때문에 크게 고구마는 없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기젤이 다정하고 상대를 배려하긴 하는데 
어 초반부터 마법으로 상대를 몰래 지켜보고..? 
어 도망이후에 추적마법을 허락받고 걸고.. ?
어 심지어 몰래 옷을 벗을 수 없도록 제한마법도 걸고..?
이런 행동들을 되게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몰래 하거나
대놓고 렌슬리 허락을 받고 해서 
그냥 이성적으로 침착하게 렌슬리 한정 도른놈이구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아 참 그리고 소설에서 인상적인 문구 ㅋㅋㅋ

 

 

 

수가 도망가다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면서 한 생각인데 너무 맞말 ㅋㅋㅋㅋㅋ

 

렌슬리 인생에 대한 태도 좋음ㅇㅇ

 

 

 

 

작가님 윈터필드 Q&A : https://mangobear.postype.com/post/9989761

 

윈터필드 Q&A

조아라와 페잉으로 받은 윈터필드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여러 작품을 묶어서 받은 질문도 있는데, 윈터필드 부분만 따로 떼거나 필요한 경우에만 같이 뒀어요^^ 재미있는 질문들 감사합니다. 페

mangobear.posty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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