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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BL 만화

나의 수하 외전 - 혐관은 언제나 맛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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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낮에는 유능한 '비서'로, 밤에는 유능한 '남자'로 이중생활을 즐기는 수하. 칼퇴 후 게이바에서 원나잇 상대와 함뜨 전! 그런데 거기가 작다?! 상대를 거절하고 나오는 순간 문 앞에서 누군가와 부딪히는데. 몸에 집 한 채는 걸치고 다니는 이 남자...
"박지운...이사님?!"

#연하공 #상처공 #집착공 #다정공 #연상수 #무심수 #문란수
#리맨물 #역키잡 #하드BL


[외전]
(*외전은 본편과 다른 인물들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진 거라곤 돈과 시간 그리고 난잡한 성생활뿐인 도혁. 호텔 방번호를 착각한 시우와 마주치는데... 악연이 시작된 그날 밤부터 도혁의 일상은 망가지기 시작한다.

#미인공 #능욕공 #미남수 #지랄수 #혐관 #하드BL

 

 


 

 

 

본편에서 전남친의 가스라이팅으로 망가져 가던 수하를 듬직하게 지켜주고,

지운이를 만난 후에도 위기에 처할 때마다 수하를 도와주던 시우가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엮이는 상대가 수하의 전남친이자 빌런인 박도혁..?

 

 

이 둘이 어떻게 이어지지..? 했는데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맛나서 추천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ㅎㅎ

 

노골적인 표현이 없어도 19금 벨툰 리뷰이니 성인들만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외전은  '시우'가 호텔에 다른 사람을 찾으러 갔다가  '박도혁'의 호텔방에 실수로 들어가면서 시작이 됩니다.   

박도혁은 때마침 방을 잘 못 들어온 시우를 원나잇 상대와 착각합니다. 

 

참고로 도혁은 본편에서 메인공인 지운이에게 약물을 먹여 ㄱㄱ을 사주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하와 사귀던 시절에는 강압적인 관계를 강요한 전력도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도혁이 시우에게 약 먹으라고 권유하자 시우는 역으로 도혁에게 약을 억지로 먹입니다. 

분노한 도혁이 때리자 시우는 바로 받아치고 그 자리에 있던 ㅅㅅ용품으로 도혁을 괴롭히고 자리를 떠납니다. 

 

 

그리고 그들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본편에서 상식적이고 유해보였던 시우에게 이런 면이..?! 싶었는데

외전을 보다보니 시우는 상대에 따라 변하는 거울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평범하게(?) 원나잇을 하려던 도혁이에게는 하늘의 날벼락 같은 일이였을 겁니다...

열받은 도혁은 시우를 찾으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그리고 수하/시우/도혁의 과거가 회상으로 나옵니다. 

 

 

 수하는 첫 사랑인 도혁이에게 끌려 다니면서 싫어하는 행동들도 무리해서 맞추려고 했지만, 

결국 상처만 남고 도혁을 떠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방황하는 수하를 시우가 데려가서 돌봐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혐관에서도 둘 다 서로 얼굴 반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름 웃기긴 해요 ㅋㅋㅋㅋㅋ

 

회상은 끝나고 시우는 가게가 있는 건물 주인이 바뀌면서 계약 갱신을 못하겠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건물 주인은....  

박도혁 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수를 하기 위해 건물을 사는 클라스 ㅋㅋㅋㅋ

 

그렇게 시우는 도혁을 만나러 가게 되는데 

맞을 것을 예상했으나 도혁은 의외로 다른 것을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도혁은 본인의 포지션을 탑으로 생각한 것이였는데, 

의외로 잘 느끼는 도혁을 본 시우는 그대로 도혁을 개발해버렸습니다(...)

 

제대로 맘 먹고 하려고 하니까 완전 폭스 그 자체..!

도혁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도혁이를 싹싹 잘 발라먹습니다. 

 

그 후 시우를 다시 찾아 온 도혁.. 그렇게 그 둘은 다시 밤을 보내게 되는데.. 

오 시우가 생각보다 주인님(?)이여서 놀랐습니다..!

중간에 열받은 도혁이 목을 조르자(...) 바로 벗어나서 브컨을 해버립니다. 

본편의 빌런이였던 도혁이를 그냥 발라버려요...

 

참고로 수하 피셜  남자가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데 시우가 찬 것은 아니지만 타격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시우는 혐관뿐인 이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지만 의외로 도혁이 널 이용하겠다고 거부합니다..?!

이미 도혁은 시우에게 많이 감긴 것 같아요(...)

 

먼저 연락도 하지만 전화도 받지 않는 시우를 파티에서 우연히 만나서 도혁은 무작정 쫓아갑니다. 

 

 

아니 그런데 이 정도 미모면 혐관 중에도 감기는 거 넘 이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씬 외에는 기본적으로 다정한 성격이고 눈치도 빨라서, 

도혁이 불편해하는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하게 해줍니다. 

 

주인님 모드의 시우 ㅎㅎ

 

이대로 좋은 분위기가 되나 싶었는데,

시우가 수하 커플의 프락치라고 생각한 도혁은  수하를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하고

결국 이 둘은 또 험악한 분위기에서 관계를 이어갑니다. 

 

이 와중에 본편의 또 다른 빌런이자 도혁의 ㄴㄱㅍ이였던 영우의 계략으로 

도혁은 같은 ㄴㄱㅍ 멤버였던 남자들에게 ㅇㄱ을 당하게 됩니다

(여기서도 좀 놀람.. 확실히 외전은 더 피폐하네요) 

 

사건 후에 아픈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시우를 부르는 도혁. 

쓰러진 도혁을 와서 돌봐주던 시우. 

 

 

 

아퍼하는 도혁을 달래다가 자신도 모르게 핱아주고 놀라주는 시우. 

 

과거 지인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면서, 

복귀후 결근을 하면서 그렇잖아도 불안했던 회사의 입지가 흔들리고, 

대인 기피증이 오면서 고립된 상태에서 도혁은 점점 더 시우에게 마음이 쏠리게 됩니다. 

 

 

그런데 엘베에서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자 이렇게 손도 잡아주는 걸..?!

힘들 때 이렇게 해주는 사람을 어떻게 안 좋아하냐 ㅋㅋㅋㅋㅋ

시우도 약해져있는 도혁이에게 더이상 이전처럼 난폭하게 대하기 힘들어지면서 이렇게 잘 되나 했는데..?!

 

이 번 화에서 도혁이가 큰 발언 하나 날려서 ㄷㄷ

다시 관계는 초반의 혐관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거기에 두 명의 입덕 부정을 더한 )

 

과연 이 둘은 해피 엔딩으로 갈 수 있을까요..?

표지가 넘 피폐해서 어느 방향으로 가도 이상하지 않는데, 

그래도 서시우가 다정해지려면 얼마나 다정해질 수 있는지를 알고 있고, 

도혁이가 그런 잠깐의 다정 모먼트마다 약해지는 것을 봐서, 

어떻게 도혁이 개과천선 엔딩으로 잘 되었으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ㅎㅎ

 

그럴려면 도혁아 잘하자...

 

시우는 자기 근처 사람들 건드리는 거 경멸하는데 왜 자꾸 위협을 하니...

 

 

 


 

결말 보고 약간 추가..

 

 

스포 포함!!!!!

 

더보기

 

 

완결까지 봤는데 관계에서 뭔가 명확한 결론을 보고싶다 하시는 분에게는 꽤 불호가 될 것 같아서

감상에서 조금 추가했습니다. 

저는 불호까지는 아니였는데 끝에서 뭔가 멍하니 보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피폐 엔딩으로 가면 표지 분위기도 있어서 이해가 될텐데

모브엔딩이라니;;; 이건 여러모로 역대급인것 같아요;;;

초반에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분기점이 여러번 있었는데, 

도혁이는 본편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고, 

그런 도혁이에 대해서 결국 시우는 계속 회피하다 결국 모브로 도망가지만, 

그 상태에서 도혁은 계속 집착을 하는.. 그런 결론으로 가게된 것이 조금 아쉽네요. 

캐릭터들이 신선하고 캐디도 넘 좋아서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외전의 후일담이 필요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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