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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두 개의 제국, 제국의 노예 - 벨에서 이런 엔딩은 처음이야?!

 

두제국 표지 (왼쪽이 레이, 오른쪽이 지스카르)

 

 


 

▷ 배경/분야: 서양풍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배틀연애, 애증, 강공, 집착공, 황제공, 절륜공, 미인수, 강수, 까칠수, 우월수, 군림수, 도망수, 천재수, 능력수, 전생/환생, 감금, 왕족/귀족, 사건물, 성장물, 수시점


▷ 공 : 엘 지스카르 파셔 – 엘 파셔 제국의 황제. 타고난 재능으로 소드 마스터가 되고 무신으로 추앙받는다. 마물을 사냥하러 갔다가 과거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레이를 마주한다.


▷ 수 : 레이 – 빈체시오 성의 노예. 전생을 기억하고 있어 다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 그의 전생은 스트라스 제국의 황태자로, 세계 최강의 마법사였다. 그랬던 그가 하필이면 적국 엘 파셔의 노예로 환생해 버렸는데.


▷ 이럴 때 보세요: 박진감 넘치는 전쟁 같은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벨보면서 레이같은 수 캐릭터와 엔딩은 처음보는것 같아요.

레이가 개인보다는 위정자로서의 자아가 더 강해서
벨에서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행동들을 하는데 캐릭터가 일관적이라서 그게 또 납득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이 많지만 정치적으로 해야한다 싶을때는 세상 냉혈한 캐릭터인데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그렇게 했을때도 그냥 이해해요 ㅇㅇ

 

 

 

예를 들어서(여기서부터 스포주의 ) 

 

 

 

 

 

 

공이 계속 강간 -> 나도 황태자일때 침노 들였음 이해 ㅆㄱㄴ
공이 수 고문(수위도 꽤 쎔. 끓는 기름. 손발톱 다 나옴, 성노 낙인 찍음, 휴유증 남음) -> 빡치긴 하지만 황제 공격했는데 살려두는게 어디임
공 후궁들 자식 5명 -> 황제니까 당연함. 대신 나도 결혼해서 후계자 있어야함. 

 

약간 이런식이에요 ㅇㅇ;

 

 

능력수, 강수, 군림수,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이지만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수가 공을 사랑하나? 생각이 들것 같은 엔딩이 불호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편애이신 분들에게는 거의 역대급 기피 도서가 될지도?!

 


 

두 사람의 관계가 잘 드러나는 소설 발췌들 

 

3권 이후부터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ㅎㅎ

 

 

지스카르는 자신이 레이에게 초반에 했던 일들에 대해서 후회하고 이야기하는데 

레이는 신경도 안씁니다(...)

 

위 대사가 공, 아래 대사가 수 

평민의 입장에서 보면 둘 다 이상적인 군주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둘이 스타일은 달라요.

공은 기본적으로 원칙주의이고 수는 정치력 만렙으로 편법도 종종 씁니다. 

 

공에게 자기 제국으로와서 후궁이 되라는 수(...)

그나마 해피엔딩의 가능성을 열어둔 지스카르 후궁 썰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레이 성격 생각하면 완전 헤테로에 황태자로서 누군가에게 져본적 없는 성격인데

누군가에게 깔려주는 것 자체가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ㅇㅇ;

그러니까 레이식으로는 사랑인데 이게 과연 벨소에서 이야기하는 사랑인가 하면 으음... 

벨소 읽으면서 L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이 소설은 으음... 

그런데 의외로 씬은 많아요; 

 

 

스포주의 

 

(엔딩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엔딩도 벨에서 처음본 역대급 따살엔딩이지만;;

(공수 각각의 제국에서 황제로 살면서 1년에 한번 만남;;)
레이 성격이나 수미상관적인 구조를 봤을때 처음으로 이렇게 구성된 엔딩이였을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것은 이제 두 제국에 평화가 찾아왔으니
더 자주 볼수 있을 것 같은데 외전없이 평화조약에서 끝난 것은 좀 아쉬워요.
꽤 호불호가 갈릴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저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래는 체크리스트인데 여기서도 캐릭터 한결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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