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on Water 소장본
원래 현물책은 잘 안사는데 장목단님 인터뷰가 소책자로 있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예전부터 이 분은 대체 뭐하는 분인가 궁금했거든요.
소설 나오는 주기로 보면 직장인 같은데 소설마다 사전조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이게 직장을 다니면서 가능한가? 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중국에는 프리스트가 있다면 한국에는 장목단이 있다 같은 느낌이랄까요
소장본은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특별 외전이 있긴 한데 이미 예전에 드씨로 들었고
이북도 따로 구입해서 아마 이북으로 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참 아래는 같이 주문했던 웻샌드 단행본 특전 키보드커버(?) 입니다.
좋네요 ㅎㅎ
장목단님 인터뷰 소책자
31페이지 정도의 소책자입니다.
처음에 작품 이력이 나오는데 장편이 4편밖에 없어 ㅠㅠ
작가님 전업 생각없으신가요 ㄷㄷ
(아니 그리고 미보소 좀 이북 발행좀 해주세요 ; - ; )
단편 중에 '은밀'과 '흥분과 냉정의 감정적 간극'이 있는데
이북으로 발행이 안된 것 같습니다.
제목도 처음 듣네요
장목단님은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직장인이였습니다.
사실 IT회사에 근무하는게 아닌가 생각한 적도 있는데 아니여도 놀랍지는 않습니다 ㅎㅎ
도둑들을 5년이나 썼군요 ㄷㄷ
하루에 한 줄이라도 쓰고, 그렇게 모인 열 줄을 모두 지워 버리더다도 계속 쓰는 것.
이정도의 마인드와 성실함을 가져야 5년동안 소설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군요 ㄷㄷ
전 이런 작가님들이 재벌공보다 더 광공같아요 ㄷㄷ
와우 챕터별로 초안이나 설명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 둘의 싸움의 원본 버전이 있었는데 오 말 너무 심하다
하고 원본이랑 비교해봤는데 생각보다 별 차이 없었음
정말 장난 아니게 싸웠구나 ㄷㄷ
소소한 TMI가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남친갔어 챌린지'도 짧게 있습니다 ㅎㅎ
당신을 두고 간게 생각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미친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소책자이지만 내용이 알차서 소장본을 구입한 것이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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