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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설 장면을 그리는 딥러닝(wombo.art)을 사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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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키워드를 주면 인공지능(딥러닝)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들이 궁금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https://www.wombo.art/create

 

Dream by WOMBO

 

www.wombo.art

 

 

아래와 같이 prompt에 키워드를 집어넣고 화풍을 고르면 딥러닝으로 그림을 그려줍니다. 

 

 

한국어가 되나 궁금해서 성벽을 공격하는 용, dragon attacking the wall 두 가지를

"Fantasy Art" 화풍으로 다 테스트 해보았는데 둘 다 잘 되는군요. 

 

 

 

 

그런데 원래 결과로 나온 사진에 키워드가 같이 나와야하는데

한국어 키워드는 깨져서 나오기는 합니다. 

 

 

같은 키워드라도 화풍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아래는 사실주의 화풍으로 변경한 모습입니다. 

 

 

 

이제 기본 테스트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사실 진짜 해보고 싶었던 것은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 묘사를 제대로 그리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이방인에서 지호의 아래 외모 묘사를 가져왔습니다. 

 

 

최종 키워드 

 

소년의 정돈되지 않은 까만 머리.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쌍꺼풀이 그림같이 진 눈. 섬세하게 선 코와 적당히 도톰하지만 거칠어 보이는 입술. 날카롭게 경계하는 눈빛. 가시를 세운 표정. 

 

 

Gouache(불투명 수채화)

 

......

 

음 묘사를 생각보다 충실하게 따랐습니다.

쌍거풀과 가시를 세운 표정까지 표현했네요. 

 

그런데 내가 바라는 지호의 모습이 아니야!

사진을 직접 입력하면 최종 아웃풋의 레퍼런스로 사용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참조해서 잘 그려보라고 예전에 줍줍한 이방인 웹툰 컷을 넣어봤습니다. 

 

포즈나 분위기가 입력된 이미지에 따라 보정되긴 하지만 역시 내가 바라던 지호는 아니야!

 

 

 

그 외에도 여러 시도를 해보았으나 결국 제가 바라던 지호의 초상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굴 합성하다가 이상하게 결과물이 나올때도 있어서 좀 징그러웠;;;

 

그래도 화풍 별로 다른 결과가 나오는게 재밌고 신선하긴 했어요!

 

 

화풍 : 카툰이였던듯

 

 

화풍 : 폴리곤(polygon)

 

 

 

소설의 장면과 관련된 웹툰이나 팬아트의 컷들을 넣고 훈련하면 더 제대로 나올 것 같긴 한데 

그런데 이렇게 생성된 이미지의 저작권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딥러닝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금손님들의 팬아트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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