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분야: 현대
*작품 키워드: 또라이공, 범죄자공, 연하공, 약까칠수, 빚쟁이수, 연상수, 3인칭시점
*공 : 탁서희 – 사랑을 경험하고 싶은 도둑(드라이버)이자 청부 살인을 하는 범죄자로, 제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말한다. 운전을 좋아하는 유쾌한 또라이.
*수 : 남도준 – 사채 빚이 많은 회사원으로, 프리랜서 일과 부업을 병행하며 고달픈 나날을 나름대로 덤덤하게 잘 보내고 있다. 어딜 가나 ‘을’이지만 성격이 있어 쉽게 기죽지 않는다. 털 없는 예민한 깔끔이.
*이럴 때 보세요: 빚에 발이 묶인 수와 한없이 자유로운 공의 소용돌이치는 사랑이 보고 싶을 때
체체발란스님 소설 '귀한 것'의 탁이 주인공이라 해서 맠다때 줍줍
귀한 것의 연작이지만 귀한 것에서 탁이 정말 소시오패스 쎄한 느낌의 범죄자 느낌이라면
난류에서는 설명 그대로 유쾌한 또라이 + 연하공 느낌 이 강해요
개인적으로 전작에서 탁이 감금했던 엑스트라의 결말이 신경쓰였던 편이여서
난류에서의 탁의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아래부터는 본문 내용 포함
전작보다 순한맛이지만 또라이는 또라이입니다 ㅎㅎㅎ
또라이에 지지 않는 성질머리의 남도준(수)
또라이공 연하공 둘 다 좋아해서
갠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탁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모르다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바뀌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탁의 과거(감금,고문,폭행,살인 기타등등)을 알게되서
두려워하는 남도준에게 하는 말
의외로 상식적이여서 ??? 하고 봤습니다
온갖 범법 행위는 다 하지만 연애는 정상적으로 하는 탁입니다
자신이 두렵다는 도준에게
자신에게 목줄을 걸고 예쁜 길로 데리고 가라는 탁
세상 사랑꾼이라서 조금 놀랍긴 했지만 이 부분 너무 좋았어요 ㅇㅇ/
본문 내내 반말하다가 가끔씩 존댓말 하거나 형이라고 할때
특히 좋더라고요 ㅎㅎ
본문에 범죄에 대한 묘사나 수를 성적으로 굴리는 내용이 있으니 지뢰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또라이공, 연하공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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