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BL 소설

별똥별에게 구름판 서포트 신청합니다 - 코로나 시대의 하이퍼 리얼리즘 아이돌물

 

 

 

 

* 배경/분야 : 연예계, 성장물

* 작품 키워드 : 연예계, 구원, 달달물, 성장물, 첫사랑
미남공, 연하공, 톱배우공, 츤데레공, 순정공, 퇴폐미공, 덕후공, 주접공
미남수, 잘생쁨수, 연상수, 짝사랑수, 다정수, 능력수, 메인보컬수, 망돌수

* 공 : 천경서 ―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올해 드디어 스물이 된 톱스타. 190cm가 넘는 큰 키에 진한 이목구비를 지녀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매사에 무관심하며 까칠한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 바로 투플래닛 리더 희욱의 열혈 팬, 7년 차 진성 덕후라는 것.

* 수 : 성희욱 ― 중소 아이돌 투플래닛의 메인 보컬이자 리더. 새하얀 피부에 순한 눈매, 뛰어난 보컬 실력을 갖춘 천상 아이돌. 낯을 많이 가리지만 팬들에게는 한없이 살갑고 다정하다. 코로나로 인한 공백기 탓에 팀 해체 후, 뭐라도 붙들어 보고자 찾은 오디션장에서 톱 배우 천경서를 만난다.

* 이럴 때 보세요 : 아이돌 진성 덕후인 톱 배우 연하공과 무대가 간절한 망돌 연상수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내가 도울게요. 아직 좋아하잖아요, 노래.”

 


 

 

아이돌물을 좋아해서 여러번 봤지만

별똥별만큼 코로나 시대의 중소아이돌의 현실을 보여준 소설은 없었던 것 같아요. 

 

 

(  리뷰에는 본문 내용이 포함됩니다. ) 

 

 

성희욱(수)은 투플래닛이라는 중소 아이돌의 메인 보컬이자 리더입니다. 

 

팀은 데뷔해도 크게 반응이 없고, 회사는 지원도 없고, 

팀내 인기 멤버가 배우로 가겠다고 하루 아침에 탈퇴해도,

어떻게든 팀을 살리기 위해서 희욱은 고군분투를 합니다. 

 

안무를 바꾸고 더 연습을 가열차게 하면서 노력을 하지만, 

코로나가 번지기 시작하면서 중소 아이돌은 점점 더 설수 있는 자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무작정 코로나가 끝나기를 기다릴 수 없어 가게 된 군대, 

그 군대를 제대한 후 나가보니 그 사이 회사 상황은 더 악화되어 팀은 결국 해체되었고

한순간에 백수가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가게 된 드라마 오디션 장에서 

톱스타 천경서를 만나고 같이 드라마를 찍게 되는데, 

천경서는 그렇게 성격이 까칠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고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에서 

천경서의 이런 말과 행동들은 희욱을 힘들게 하는데

 

 

...

 

 

 

사실 천경서는 희욱의 오래된 진성 오타쿠였습니다.

 

차가운 말과 행동을 하던 천경서가

사실은 그냥 오래 덕질을 하던 상대를 만나서 삐걱거리는 것이였다는게

초반의 웃음포인트입니다 ㅎㅎ

 

 

 

항상 딱딱한 얼굴로 마음 속에서는 진지하게 주접을 떨고 있습니다 ㅎㅎㅎ

 

소설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별인 희욱이 어떻게 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지를 보여줍니다. 

 

팀 해체후 소식도 없다가 드라마 단역으로 나오고, 

레스토랑의 라이브 알바를 하면서 혼자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희욱과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트위터 팬 반응을 자주 보여주는데

자주 보이는 계피와는 거의 내적친밀감이 계속 쌓여서 

성희욱을 응원하는 덕친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ㅎㅎ

 

계피 트윗에 리트윗, 인용한 트윗, 좋아요 수 자체도 하이퍼 리얼리즘 ㅋㅋㅋㅋ

나중에 인기가 많아지면서 저 개수도 늘어나게 됩니다 ㅋㅋㅋ

 

그리고 그 응원군 중에서 제일 큰 아군은 천경서입니다. 

드라마 단역부터, 메이킹 필름, 알바 자리까지 

희욱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줍니다. 

 

 

 

 

별똥별에게 구름판 서포트 신청합니다

 

소설 제목에서 처음에 구름판을 구름으로 된 판 같은 것을 생각했는데 

발을 딛어서 뛸 수 있게 해주는 구름판이였습니다. 

 

 

사실 천경서가 자신의 팬이라는 것을 모르는 희욱은

그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자신도 천경서에서 점점 더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경서가 희욱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 착각은 아니였지만,

천경서는 팬심과 연심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여서

중간에 고구마 구간이 나오기도 합니다.  

 

 

 

 

천경서와 성희욱의 사랑이야기이지만

이 둘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팬과 스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냥 천경서가 성덕이였을뿐) 

 

 

 

아이돌물, 성장물, 연하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