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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BL 소설

피폐BL게임의 주인공을 지키는 방법 - 독특한 삼각관계

 

 

 

 

 

*배경/분야: 판타지물, 서양풍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 이공일수, 역키잡, 미남수, 강수, 떡대수, 헌신수, 팔불출수, 또라이수, 집착수, 미인공, 연하공, 집착공, 짝사랑공, 동정공, 미남공, 연하공, 집착공, 능글공, 또라이공
*공1: 로제트 폰 클로디에 (20세, 176cm)
“클로디에의 장미”의 주인공. 녹색 눈동자와 반짝이는 백금발을 지닌 화려한 인상의 미청년. 클로디에 공작부인이 다른 남자에게서 낳아 온 사생아이다. 이러한 출생 때문에 어릴 때부터 가족들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으며 무시당했다.
천사 같은 미모와는 달리,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의 소유자. 자신의 양육을 도맡은 오스카를 오래전부터 짝사랑하고 있었으나, 그에게 거부당한 뒤로 좌절한 채 청소년기를 보낸다. 오스카의 극성스러운 과보호에는 이미 질릴 대로 질려 버렸다.
*공2: 카일 윈스턴 (31세, 185cm)
경시청 소속 수사관. 로제트에게 구혼한 네 구혼자 중 한 명. 본업인 수사는 대충대충 하면서 오스카에게 추파를 던지는 데만 열심이다. 가볍고, 경박하며, 진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부류의 남자이지만 그것이 본모습이라기에는 어딘지 수상쩍은 점이 한둘이 아니다.
*수: 오스카 레스터 (38세, 189cm)
클로디에 공작가의 집사장.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지닌 흑발, 흑안의 미남.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며 헌신적이지만, 그 충성심은 어디까지나 가문이 아니라 로제트 개인을 향한 것. 가족에게 버림받은 로제트를 어린 시절부터 쭉 돌봐 왔으며, 그런 만큼 로제트에 대한 과보호가 극심하다. 또 상당한 팔불출이어서, 성년이 된 지 오래인 로제트를 아직도 자신만의 작고 귀여운 천사 정도로 취급하는 중.
*이럴 때 보세요: 미친놈들 사이에서 도련님을 지키려는 집사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클로디에의 장미’에는 해피 엔딩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최근에 본 소설들이 재밌긴 했는데 텐션은 그렇게 높진 않았습니다

 

이 소설은 피폐BL게임에 빙의된 주인공으로 시작해서 주인공이 언제 어떻게 잔인하게 죽을 지 모르기 때문에 

간만에 두근거리면서(좀 다른 의미로) 텐션 좋게 끝까지 봤던 것 같아요. 

 

 

 

 

 

 

연하공, 역키잡 좋아하는데 2공이 둘 다 연하공이라서

누구에게 감길까 궁금했는데 제일 불쌍한 쪽에 감긴다의 법칙으로 

로제트에게 감겨버렸습니다. 

 

아니 그런데 설정이 너무해요 

 

 

 

 

집사인 오스카(연상수)는 가족에게 방임 & 학대를 당하는 로제트(공)를 정말 친자식처럼 돌봅니다.

어린 로제트를 감싸고 대신 맞거나 말에 치일뻔한 로제트를 대신 감싸고 사경을 헤멜 정도로

자신보다 로제트를 더 아끼고 사랑해요. 

 

이렇게 감정의 깊이는 누구보다도 깊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의 방향이 너무나 다릅니다; 

 

 

 

 

 

여기서부터 메인 공에 대한 스포 포함!

 

 

 

로제트는 자라면서 오스카에게 (성애적인) 사랑을 느끼지만, 

오스카에게 로제트는 삶의 의미이자 친자식같은 존재입니다. 

 

 

오스카는 위기에 처한 로제트를 지키기 위해 다쳐서 죽어가는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로제트만 바라보고 소원을 빌 정도로 로제트에 대한 마음이 깊어요. 

 

 

 

로제트도 자신이 당장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오스카가 자신을 놓고 도망가라고 필사적으로 빕니다. 

 

 

쌍방이 이 정도의 감정이면 원앤원리 & 쌍방구원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오스카는 로제트가 너무 소중하다 못해 자신과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을 용납을 못합니다..?!

 

 

 

 

 

 

 

오스카가 로제트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록

로제트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런 기묘한 관계에서 

이런 와중에  카일(공2)는 능청 맞게 오스카를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오스카의 옆을 차지하게 됩니다. 

 

 

피폐게임의 등장인물답게 어딘가 넹글 돌아있는 것도 오스카와 잘 맞아요 ㅎㅎ

 

 

 

 

결국 마음에 대한 깊이는 로제트가 더 깊지만, 

연인으로서 사귀는 것은 펠릭스이고,  

로제트에게도 아주 먼 훗날 그런 관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는,

 독특한 삼각관계로 소설은 끝납니다.

 

 

마지막이라도 일공일수로 끝나야한다면 불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공포게임 배경이라는 소재도 이런 관계성은 처음 봐서 신선했었요. 

 

그리고 열린 결말로 끝났기 때문에 로제트도 응원합니다. 

 

 

 

나중에라도 로제타 외전이라도 나오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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