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칼바니아 이야기 감상 - 작화는 동화같지만 내용은 지극히 현실적인 판타지 만화 칼바니아라는 가상의 나라에서 젊은 여왕 타니아의 즉위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 된다. 때마침 귀국한 타니아의 친구이자 공작가의 딸인 에큐와 궁정 패션 디자이너 로프스 근위대 소년 병사 더글라스 에큐의 라이벌인 타키와가의 아들등의 여러 다양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이 만화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가상의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환타지물을 초 단순 심플한 그림로 그려내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리얼리티 때문이다;; 아래는 2권 중간 여왕 타니아가 생리때문에 쓰려져 스케쥴을 재조정하면서 에큐가 다골 장관과 싸우는 장면이다. ( 명색이 환타지물인데 이 리얼리티는 뭐냐; 생리라는 말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만화는 처음;;) 에큐 : 생리해 본 적도 없는 주제에 한 마디 상담도 .. 더보기
사랑하는 폭군 - 2000년대에도 강수는 있었다 2006. 12. 22. 에 작성했던 글 강수 취향은 그 때에도 여전했었던 것 같다 (...) 나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의외성을 꽤 좋아한다. 조폭 못지않게 험악하게 생긴 아빠가 어린 딸 아이의 투정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몇십분씩 쩔쩔매고 있는거나 지하철에서 정장 곱게 차려입은 아가씨가 이나중탁구부를 진지하게 보고있는 그런 의외성이 좋다. 이런 의외성은 그전에는 당연했던 것을 순간 더이상 당연하지 않게 보이게 해준다. 사는 것을 조금 더 재밌게 만들어 준다. 남성끼리의 사랑을 묘샤하는 BL에서도 공-수의 관계는 대개 현실속의 남 녀 관계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대개 공은 육체적으로 남성적인 매력이 있고 사회적으로 힘이 있으며 그에 반해 수는 외모부터 조금 중성적인 경향이 있고 (즉 힘이 약하고) 공에 비해.. 더보기
JANE(제인) - 개성적인 캐릭터가 인상적인 SF 벨툰 오래된 블로그 하나 정리하다가 벨 관련 감상들을 하나씩 이곳으로 옮기고 있다. 2006. 9. 11. 일에 작성한 JANE 만화 감상이다. 집에서 만화책 정리하다가 다시 읽었음. 순정만화계에서는 귀한 하드 SF라는 JANE 사실 SF쪽의 설명으로 가면 한 70%는 못 알아먹는다. 번역과 오타가 난무하다는 것도 원인중 하나. 원래 오타같은건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너무 눈에 띄는 오타들이 많다. 분산 시스템을 문산 시스템이라 하던가; SF만화중에서는 극한의 별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나중에 포스팅;) JANE은 SF적인 요소외에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어서 소소하게 보는 재미가 있는 만화이다. 능력있고 뛰어난 외모와 자존심 강한 성격인 란 함장과 신시아의 황태자이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인을 타게된 라시드 부함.. 더보기
헤어짐의 방법 - 헤방이 생각나는 시기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리맨물, 시리어스물, 멜로물, 성장물, 이공일수, 후회공, 상사공, 냉철공, 무심공, 미남공, 소꿉친구공, 구남친공, 무심수, 미인수, 외골수 * 공: 신권주 - TPA 통신 아시아지국 임시 지국장, 빠른 승진은 집안 배경 탓이라는 말도 있으나 스스로가 발군의 능력을 갖춘 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늘 상대를 주눅들게 한다. 오만하고 냉정한 성정의 소유자로 하조윤의 대학 선배이자 직장 상사. 이별에 취해 되지도 않은 말을 주절대는 하조윤이 귀찮고 거슬린다. 강태정 - 하조윤의 옛 연인. 때로는 가장 친한 친구로, 때로는 사랑하는 연인으로 오랫동안 하조윤의 곁을 지켰다.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사진을 위해 떠나는 하조윤을 보며.. 더보기
애드센스 - GDPR 동의 메세지 작성하기 오래간만에 애드센스에 갔다니 GDPR 동의 메세지를 작성하라고 알림창이 떴다. 이걸 설정안하면 유럽쪽 트래픽에 대한 애드센스 수익이 중단이 된다고 합니다. 유럽쪽 트래픽은 거의 없을 것 같긴 하지만.. 혹시 하니 설정을 해보겠습니다.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경고 메세지도 떠있습니다. GDPR 메시지 만들기 링크를 클릭해서 GDPR 메세지 작성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설정에서는 GDPR 메세지를 어떤 언어로 할 것인지, 사용자에게 동의하지 않음 버튼을 추가할 것인지, 동의하지 않을 경우 닫을 것을지 설정을 하는데 언어는 영어로 하고 그냥 둘 다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는 따로 로고가 없어서 스타일 지정에서 로고를 비활성화 합니다. 최종적으로 나오는 GDPR 메세지를 확인.. 더보기
난류 ( by 체체발란스 ) 감상 - 또라이 연하공 매력있네 ㅋㅋ *배경/분야: 현대 *작품 키워드: 또라이공, 범죄자공, 연하공, 약까칠수, 빚쟁이수, 연상수, 3인칭시점 *공 : 탁서희 – 사랑을 경험하고 싶은 도둑(드라이버)이자 청부 살인을 하는 범죄자로, 제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말한다. 운전을 좋아하는 유쾌한 또라이. *수 : 남도준 – 사채 빚이 많은 회사원으로, 프리랜서 일과 부업을 병행하며 고달픈 나날을 나름대로 덤덤하게 잘 보내고 있다. 어딜 가나 ‘을’이지만 성격이 있어 쉽게 기죽지 않는다. 털 없는 예민한 깔끔이. *이럴 때 보세요: 빚에 발이 묶인 수와 한없이 자유로운 공의 소용돌이치는 사랑이 보고 싶을 때 체체발란스님 소설 '귀한 것'의 탁이 주인공이라 해서 맠다때 줍줍 귀한 것의 연작이지만 귀한 것에서 탁이 정말 소시오패스 쎄한 느낌의 범죄자 .. 더보기
연수연사 ( 연애사업 중심 ) - 벨 인생작을 리뷰해보자 *배경/분야 :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사건물 *작품 키워드 : 복수, 오해/착각, 연예계, 재회, 애증, 동거/배우자, 이물질 있음, 미인공,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순진공, 귀염공, 허당공, 호구공, 헌신공, 연하공, 순정공, 존댓말공, 사랑꾼공, 다정수, 헌신수, 강수, 단정수, 능글수, 연상수, 사랑꾼수, 순정수, 상처수, 능력수, 얼빠수 연애수업 : 코믹/개그물, 일상물, 삽질물 연애사업 : 성장물, 사건물, 삽질물, 시리어스물 *공 : 박무진 – 잘생기고 재력도 있으나 연애에 서투른 복학생. 잡지 모델을 하다 후에 유명한 배우 겸 기획사 대표가 된다. 본질적으로 다정한 사람이다. 순진하고 어수룩한 편이었으나 여러 일을 겪으며 보다 어른스러운 성격이 된다. 강에게 약하다. *수 : 문 강.. 더보기
에보니 캐슬 리뷰 - 독특한 네임버스 세계관 + 압도적인 필력 작년 메가마크다운에서 구입한 책들 중 지금까지 제일 좋았습니다. 리디 bl 시작을 wow(walk on water)로 하면서 압도적인 필력에 휩쓸려 가는 기분이였는데 왠지 그때 생각이 많이 났어요. 소설 전반의 은유와 비유, 회화적인 묘사, 느리게 치밀하게 얽혀가는 감정선, 독특한 세계관으로 문학작품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극단에 몰렸음에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도화의 삶의 자세와 그러한 도화를 뒤에서 조용히 도와주는 트리스탄의 사랑이 좋았습니다. 아래는 자세한 감상으로 내용 대량 스포 포함합니다. 세계관 네임버스 세계관을 사용하는데 네임버스는 기본적으로 쌍방각인인데 에보니 캐슬에서는 일방적 각인 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사용합니다. 일방적 각인은 각인이 된 사람은 자신의 몸에 각.. 더보기

반응형